데릭로즈의 은퇴, 재능은 무엇으로부터 어디에서 오는가 - 재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노력에서 자라는가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형주단장입니다. 오늘 데릭로즈의 은퇴식을 접하고, 매주 작성하고 있는 칼럼의 내용을 그의 이야기를 빗대에 적어봅니다.
[이형주교수의 제언]10.재능은 무엇으로부터, 어디에서 오는가 - 재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노력에서 자라는가
데릭 로즈의 은퇴 소식을 접하며, 그의 여정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전성기 시절은 마치 빛나는 별처럼 짧았지만, 그가 보여준 재능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2016년 아디다스 프로모션을 통해 그와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체육학 박사로서 재능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유지되고 발현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로즈처럼 타고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보며 흔히들 ‘신이 내린 재능’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 재능은 단순히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 그리고 수많은 도전과 좌절 속에서 피어난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
1. 재능의 본질: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데릭 로즈와 같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의 신체적 능력과 속도는 특별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진정한 재능은,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코트에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과정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재능이란, 타고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가꾸고 발현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한기범농구교실 단장으로, 국가대표 농아인팀 코치로서 수많은 선수들을 지도하며 느낀 점은, 재능의 상당 부분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데릭 로즈도 마찬가지로, 그의 타고난 능력은 꾸준한 연습과 자기 발전을 통해 꽃피웠습니다.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그 어떤 재능도 완성되지 않으며, 이는 모든 선수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2. 재능의 근원: 경험에서 오는 힘
로즈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그의 재능은 단순한 신체적 능력을 넘어,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며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차례의 큰 부상을 겪고도 다시 코트로 돌아오려는 그의 의지와 결단력은, 경험이 만들어낸 진정한 재능의 일부였습니다. 경험 속에서 쌓아온 자신만의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은 그가 코트에서 보여준 재능의 핵심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의 여러 농구 코칭 프로그램과 LA 클리퍼스 주니어 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재능이 어떻게 발견되고 길러지는지를 직접 목격한 바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주는 환경이 재능을 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것은 결국 수많은 도전과 훈련을 통해서만 완성됩니다. 로즈의 여정 역시 그러했습니다.
3. 재능은 어디서 발현되는가?
재능이 발현되는 곳은 농구 코트 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데릭 로즈가 부상과 회복의 과정 속에서 보여준 인내와 노력은 그의 재능을 다시 피어나게 했습니다. 그의 경험 속에서 얻은 교훈은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더 강한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진 재능은 삶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고 발현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그 배움을 농구나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제가 늘 강조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재능은 만들어진다." 꾸준한 자기 발전과 좌절을 이겨내는 힘이 곧 재능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재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 노력 속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4. 재능은 끝없는 과정
데릭 로즈의 은퇴는 그의 농구 여정의 끝을 의미할지 모르지만, 그의 재능은 우리가 기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재능이 단순히 타고난 능력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저는 제 아들 이연우가 농구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꾸준히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재능이란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나중에 그 성장이 멈춰지고, 더 이상 기술의 진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 또한 과정니라 생각 됩니다.
다시 칼럼의 주제를 언급한다면, 재능은 어디서 오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입니다. 그 답은 노력, 경험,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 속에 있습니다. 농구 지도자로서 대학 강단에 있는 교수로 저는 이 철학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그들의 재능이 피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현재 이형주 교수는 홍익대와 인천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으며, 한기범 농구교실과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의 수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한국융합과학회의 상임이사, 한국체육정책학회, 미래융합통섭학회,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의 이사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농구와 스포츠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2024.09.26. 얼리어답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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