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이형주교수, 대한민국 최초 '비트를 활용한 드리블 리듬 트레이닝' 연구진행- 무음과 비트 훈련을 통한 중학생 농구 드리블 향상 효과
안녕하세요. 30년째 농구하는 동방회원 이형주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인 소식을 공유해봅니다. 저는 사실
농구때문에 대학교수가 되어 있습니다.
체육학 박사가 되기 전과 후를 돌아보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훈련의 목적’과 ‘효과에 대한 검증’입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 지도자의 시선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어떻게 지도하여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가” 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험의 축적이 아니라, 이를 근거로 한 과학적 검증 과정을 통해 훈련 방법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깊이를 느껴집니다. 이제는 한 번의 훈련, 한 가지의 지도 방식도 논문이 되고, 데이터로 축적되며, 내가 추구하는 트레이닝의 방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운동역학, 체육측정평가,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등 학문적 전공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이 시점에, 나는 단지 진급이나 타이틀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정교수가 되기 위해 전공의 부합도는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만의 확고한 연구 철학과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이 더 큰 가치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며, 제 믿음을 더욱 확고히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가르치는 방식이 언제나 정답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나의 연구와 실천이 후배 연구자와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영감이자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발자취라고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나는 조용히, 그러나 단단한 언더독의 마음으로 연구실과 체육관을 오가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봅니다.
▶홍익대학교 이형주 교수, 대한민국 최초 ‘비트를 활용한 드리블 리듬 트레이닝' 연구 진행 - 무음과 비트 훈련을 통한 중학생 농구 드리블 향상 효과 분석
https://youtu.be/9MDxMLvVlIA?si=o9Crf6qZ2b8cmC_L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며 대학에 재직중이 이형주 교수는 농구 트레이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8주간 한기범농구교실 중학생을 대상으로 ‘리듬 자극 유형에 따른 중학생 농구 드리블 트레이닝 효과 비교 – 무음과 비트 훈련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트레이닝을 시작하였다. 기존의 농구지도자로써의 다양한 트레이닝 뿐 만아니라 체육학 박사, 연구자의 본문으로 ‘드리블 리듬 트레이닝’을 과학적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이형주 교수는 한국리듬운동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리듬 트레이닝의 전문가가 되고자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참가자들을 ▲무음 상태에서 드리블 훈련을 실시하는 그룹과 ▲일정한 비트에 맞춰 훈련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구팀은 훈련 전·후로 드리블 정확도, 속도, 타이밍, 몰입감 및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측정·분석해 리듬 자극이 농구 퍼포먼스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김성겸 학생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형주 교수는 “리듬은 단순한 음악적 요소가 아니라 운동 수행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핵심 감각”이라며 “무음 훈련은 감각적 집중력을 극대화하고, 비트 훈련은 동작 타이밍을 일정하게 유지해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훈련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주 교수는 앞서 메트로놈을 활용한 ‘리듬운동을 이용한 농구 드리블 트레이닝 효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이번 연구의 기반이 되는 선행 연구 중 하나다. 더불어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안일순·박정민·김동화, 2019)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육상 선수(박정민·이기수·윤장근·이명선, 2019)를 대상으로 한 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리듬운동이 기술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선행 연구 결과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처럼 리듬 자극 훈련은 다양한 종목에서 일정한 수행 리듬을 형성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박자 기반 훈련’을 넘어 ‘비트 기반 훈련’으로 발전시켜 드리블 동작의 리듬적 일관성을 강화하고, 반복 훈련의 한계를 넘어 감각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트레이닝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농구 훈련 방법의 진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청소년 농구 트레이닝 방식에 과학적 근거를 접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리듬 기반 트레이닝이 농구 기술 향상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형주 교수는 현재 홍익대학교를 비롯해 가천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농구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에서도 ‘농구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자신의 지도 철학과 현장 경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저서 『이형주 교수의 농구학』 발간을 목표로 집필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적 접근과 실전 기술 훈련이 결합된 ‘리듬 트레이닝’이라는 새로운 훈련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구 교육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youtu.be/Tjqy5S4MY0s
#영상
- 한기범농구교실 고양점 제공
2025.10.10. 얼리어답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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